목차
1. 쥬니멀 동물원
2. 트리브링
3. 부모산
1. 쥬니멀 동물원
청주 쥬니멀 동물원은 청주의 이색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곳으로 아이와 함께 가기에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동물을 만지기도 하고, 동물에게 먹이도 줄 수 있는 실내 동물원입니다. 이곳은 청주시 흥덕구 남석로 517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야외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10:00~19:00로 화요일에는 휴무입니다. 입장료는 17개월 이하는 무료, 1인 입장료는 13000원, 동물 간식 세트 5000원, 동물 간식 2000원으로 준수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내 동물원 입구 옆으로 주차장이 바로 위치해 있고, 밑에도 주차공간이 추가적으로 확보가 되어 있어서 주차공간은 넉넉하였습니다.
1층에서는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하고, 2층은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간단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고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서 쉬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실내 동물원 특성상 많은 사람이 있으면 관람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2시간이라는 시간제한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층과 2층을 모두 즐기고 남을 시간이라서 충분하다는 느낌을 두었습니다. 그래도 실내 동물원 중에서는 규모는 큰 편이기는 합니다.
1층에는 각종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타이완 꽃사슴을 시작으로 알파카와 토끼, 양, 염소, 앵무새, 돼지, 거북이 등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모여있었습니다. 특히 알파카와 토끼, 양, 염소는 우리에 갇힌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만지고, 먹이도 줄 수 있었습니다. 위험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동물들이 모두 얌전하였습니다. 오히려 걸어 다니다가 토끼를 발로 차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돼지에게 먹이를 줄 때는 집게를 이용해서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종종 돼지가 손을 물어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조심을 해야 합니다.
2층 전시관에는 파충류가 즐비했습니다. 2층 전시관에서도 파충류와 교감 체험이 가능했는데, 팔뚝 크기의 도마뱀이 카운터에 누워있어서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뱀을 목에 감아볼 수 있었고, 개구리를 손바닥에 올려볼 수 있었습니다.
2. 트리브링
트리브링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청남로 1388-36에 위치하고 있는 이색적인 카페로 유명한 곳입니다. 매일 10:00~22:00까지 운영을 하며, 라스트 오더 시간은 21:00 입니다.
트리브링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숲 속의 힐링 공간으로 매일 직접 준비하는 40여 가지 제품과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으며, 마운틴뷰와 다양한 포토존이 위치하고 있는 식물원을 테마로 하는 카페입니다. 외관은 마치 성당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특별해 보이지는 않지만, 내부는 완전 대반전으로 식물원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카페 중앙에는 연못이 있었고, 그 연못에는 엄청 큰 물고기와 잉어들이 서식하고, 철갑상어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카페 전체적으로 식물원 느낌이 물씬 풍겨서 더운 여름 날씨에 시원하게 실내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입구 정면으로는 베이커리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각양각색의 빵들이 있었는데, 대표 메뉴로는 소금빵이었습니다. 소금빵은 오후 1시와 3시에 나온다고 공지가 되어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구조는 복층으로 되어 있었고, 2층은 위험성 때문에 노키즈존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제공해 주는 컵은 리유저블 컵을 제공하고 있어서 음료를 다 마시고 집에 들고 가도 됩니다.
1층 외부 테라스에는 초록 초록한 마운틴 뷰와 푸른 하늘이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테라스에 징검다리로 인테리어도 해서 더욱 분위기가 사는 느낌이었습니다. 2층 테라스에서는 마운틴 뷰를 배경으로 더 드라마틱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으니, 꼭 기념 촬영을 하시길 바랍니다.
3. 부모산
청주 부모산은 강서동에 위치한 해발 232m의 작은 산으로 많은 주민들이 등산 및 산책을 하는 장소입니다. 어린아이들도 충분히 산책이 가능한 낮은 산입니다. 부모산의 등산길 코스는 총 6개의 코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봉마을-부모산성(1.2km), 주봉반죽-부모산성(1.6km), 푸르미 환경공원-부모산성(2.0km), 송상현 충렬사-부모산성(3.1km), 마래방죽-부모산성(1.5km), 고락골-부모산성(1.5km)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모산의 입구에서 연화사까지는 아스팔트로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차를 타고도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아스팔트로 펼쳐져 있는 길을 따라서 가볍게 산책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길을 따라서 이동하다 보면 2개의 카페와 1개의 흑염소 전문 식당도 보입니다. 가볍게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카페에서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 20분 정도 아스팔트 길을 따라 올라가면 '연화사'가 보입니다. 연화사에는 약수터와 화장실이 있어서 쉬어갈 수 있는 중턱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화사에서 양옆으로 길이 있는데 어느 쪽으로 가든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연화사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부모산성의 북문 및 수구부 일원 발굴지를 볼 수 있습니다. 부모산성은 미호천변을 내려다보는 위치에서 청주 지역을 통치하면서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백제 시대의 성이라고 합니다. 발굴조사 결과 산성이 축조되기 이전인 삼국시대 초기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백제와 신라가 이 성을 놓고 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 부모산성을 돌아서 연화사를 거쳐 다시 하산을 하게 되면 해충 기피제와 공기 분사기가 위치해 있습니다. 몸에 있는 해충과 흙을 털어주시고, 가볍게 하산을 하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행복한 라해파파였습니다.
항상 행복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