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속초 해변길 소개
2. 속초 해변
3. 바다향기로
1. 속초 해변길 소개
속초 사잇길 5길은 속초를 대표하는 해변인 속초 해변을 테마로 하는 '속초 해변길'입니다. 속초 해변길의 코스는 속초 해변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바라보며 거닐 수 있는 바다향기로, 외옹치항, 대포항 전망대, 만세운동 기념관, 튀김골목, 대포항 보도 육교, 외옹치항 입구, 새마을, 남문 주차장, 송림 산책로를 돌아서 속초 해변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약 6km의 비교적 긴 코스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되지만, 대부분의 코스가 평탄하고 자연과 함께 거닐 수 있어서 여유롭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속초해변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향기로워 만나게 되어 있고, 외옹치항에서 대포항 전망대를 거쳐 만세운동기념관이 있는 대포 옛 골목을 구석구석 돌아다녀볼 수 있습니다. 또한 대포항 보도육교를 건너면서 발 밑으로 펼쳐지는 바다를 느껴볼 수 있고, 마지막 송림 산책로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솔내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코스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은 속초 해변, 외옹치항, 새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새마을에서는 유명한 맛집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간식거리를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우동당, 오뎅당, 만두, 젤라또 등의 간식거리가 있습니다. 다만, 유명세로 인해 사람들이 북적거리기 때문에 웨이팅이 필수인 곳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은 꼭 맛집도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대포항에 있는 만세 운동 기념관에서 과거 만세 운동의 정취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2. 속초 해변
속초로 오는 관광객들이 대부분 속초 해변으로 모입니다. 그 이유는 역시 여름 휴가철 바닷가에서의 시원한 물놀일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초 해변은 1976년 7월 1일 처음 개장을 한 곳으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상당히 많은 피서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해변의 길이도 2km 수준으로 많은 피서객을 수용할 수 있고, 백사장에는 목책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그 뒤로는 송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바다만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속초 해변 바로 앞으로는 속초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속초 아이'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속초아이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다에 가깝게 조성된 대관람차로 매년 수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시설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여러 법적 공방으로 인해서 철거 수순을 밟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한시 빨리 방문하여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속초 해변 주변으로도 맛있는 맛집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바다를 조망으로 하는 카페들이 많이 보이는 게 특징이며, 물회를 판매하는 곳도 많습니다. 속초 해변에서는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해수욕장이 개장되는 시기에 맞추어 야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속초 시청의 공지사항을 통해서 그 상세 날짜를 확인할 수 있으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속초 해변에서 데크 산책로를 따라서 외옹치 방향으로 이동하다보면, 다양한 조형물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백사장에 위치한 계단 무지개 계단 조형물로 많은 사람들이 계단 끝에 서있거나 앉아서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고 있답니다. 물론, 속초 해변 입구에 위치한 각 나라별 방향이 표시되어 있는 단체 이정표 조형물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무지개 계단이 가장 이쁜 사진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송림 산책로로 이동하면 주변에 농구나 족구 등의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이 되어있고 소나무와 소나무 사이에 다양한 장식품을 통해 이쁜 길을 조성해 두었습니다.
3. 바다향기로
바다 향기로는 속초 해수욕장 구간과 외옹치 구간을 합쳐서 약 1.7km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바다 전망 산책로입니다. 이곳은 과거 군 경계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서 민간인들에게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던 곳이었으나, 2018년에 개방이 되면서 둘레길을 조성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도 군의 경계와 감시는 유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개방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개방시간은 하절기에는 07시에서 19시까지, 동절기에는 08시에서 17시까지입니다. 해가 지는 밤에는 산책로를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고 여행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바다 향기로 외옹치 구간은 데크 산책로 옆으로 바로 바다가 보이는 길입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파도가 암석들에 부딪치는 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고,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향기로를 개방하면서도 아직 남아 있는 군 철책 구간에는 다양한 과거 역사의 정보들을 조형물처럼 조성해 놨습니다. 참고로 그 뒤에는 군의 경계 초소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감시 장비를 활용해서 경계를 계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군 초소는 사진으로 찍으면 안 되고, 훼손도 하시면 안 됩니다. 아름다운 바다향기로는 약 20분 정도면 걸을 수 있지만 중간중간에 여러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어서 넉넉히 30~40분 정도를 생각하고 걸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바다향기로에서는 속초 해변과 함께 속초 아이와 설악 대교를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바다향기로의 끝으로 가면 외옹치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외옹치항에는 해산물 맛집이 즐비하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외옹치항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또는 대포항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행복한 라해파파였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