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경남 고성에 관하여...
2. 공룡 박물관
3. 학동 마을
1. 경남 고성에 관하여
경남 고성은 북동쪽으로 마산, 서쪽으로 사천, 남쪽으로는 통영, 북쪽으로는 진주시에 접하고 있는 곳으로 한려수도와 진해만의 지만인 배둔만에 면하고 있다. 특히 경남 고성은 공룡으로 유명한 곳인데, 공룡의 역사를 거슬러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개관한 공룡 전문 박물관인 고성 공룡 박물관에 있는 공룡의 역사를 비롯해 상족암 부근 해안 암반에 남아있는 공룡 발자국이 빼놓아서는 안 될 볼거리라고 한다. 경남 고성에서는 공룡 세계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으며 공룡을 주제로 한 축제 및 전시회 행사이다. 고성에서 발견된 크고 작은 5,000여 개의 공룡알과 공룡화석의 가치를 알리고 관광산업을 알리기 위하여 2006년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지층의 퇴적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있고, 해식 동굴로 인해 상다리처럼 보이는 상족암 주변으로 조성된 상족암 군립공원이 관광 명소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이유는 근처에 공룡 발자국 화석이 모여있고, 주변에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가야 시대의 왕릉이며 멋진 풍경으로 인기가 많은 송학동 고분군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소가야 문화제'라는 축제도 진행하는데, 낮에는 체육대회나 문화대회가 진행되고, 밤에는 야시장을 운영하여 각 종 노점을 시작으로 볼 것이 많아 유명해졌다.
2. 공룡 박물관
경남 고성 공룡 박물관은 2004년 고성군의 상족암 군립 공원에 설립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박물관이다. 이곳에는 공룡 전신 골격 복제품 10점과 익룡 전신 골격 3점 등 총 96점이 소장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큰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고, 어른에게는 동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곳이다. 공룡 박물관 입구로 들어가기까지 펼쳐지는 정원에서는 여러 공룡들의 조형물들이 조성되어 있어서 시작부터 아이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이다. 참고사항으로 공룡 박물관에서는 유모차를 대여해주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부모 관광객에게 유용하다.
공룡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상시 운영을 하고 있으며, 동절기(11월~2월)에는 09:00~17:00, 하절기(3월~10월)에는 09:00~18:00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 관람 요금은 어른 3000원, 군인/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을 할 수 있다. 가성비가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본격적으로 공룡 박물관에 대해 알아보자면, 1전시실은 공룡의 수도, 2 전시실은 고성의 공룡 발자국, 3 전시실은 백악기 공원, 4 전시실은 디노랜드, 5 전시실은 과거의 흔적 등 각 전시실에 따른 주제가 정해져 있었다. 로비 중앙에는 아주 거대한 공룡과 익룡이 중앙홀에 전시되어 있었고, 그 옆으로는 공룡 입속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통해 공룡들의 조형물을 볼 수 있었다. 참고로 이 조형물들은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아이들 눈에는 살아있는 공룡을 본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었다.
1층에는 크로마키 사진을 촬영하는 무인 포토기도 위치해 있었고, 그 옆으로 공룡과 달리기 시합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달리기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공룡 퍼즐 맞추기가 2개의 종류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퍼즐을 맞추며 공룡의 모습이 드러날 때 엄청 즐거워한다.
2층에는 평범한 공룡 전시관으로 조성이 되어 있었다.
3층에는 트릭아트 전시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었다. 약 4점 정도의 트릭아트가 전시되어 있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이 4점의 트릭아트 전시품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물론 사진도 정말 이쁘게 찍을 수 있었다. 3층 전망대 라운지에는 공룡의 그림을 색칠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었고, 공룡 발자국 화석에 손을대 볼 수 있는 촉각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의외로 체험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좋았다. '다이노 어드벤처'라는 3D 영상실도 위치하고 있는데 상영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시간을 꼭 확인하고 여행 계획을 짜기를 바란다.
공룡 박물관 외부로 나가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식당과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식당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돈까스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맛이었다. 옆에 있는 카페에는 공룡 박물관이 자랑하는 '공룡빵'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소시지로 구성된 빵과 고구마 앙금으로 구성된 빵을 판매하고 있었다.
3. 학동 마을
학동 마을은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2006년 6월 19일, 이 마을에 위치한 옛 담장이 국가등록유산으로 지정되면서이다. 이 학동 마을은 전주최 씨 안렴사공파의 집성촌으로 이 마을의 담장은 마을 뒤 수태산에서 채취한 2~3cm 두께의 납작 돌과 황토를 섞어 바른 층 쌓기로 세웠다고 한다. 이는 다른 마을의 담장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마을 주변의 대숲과 잘 어우러져 특별한 풍경을 보여준다.
학동 마을은 고택이 많고, 11대를 거쳐 약 300년이라는 시간을 지켜 온 가옥들이있다. 그리고 마을 내에 이어지는 담장길은 많은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답게 조성이 되어 있었고,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지 찍을 때마다 멋있고 세련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학동 마을 내부에는 전통 한옥 숙박이 가능한 곳도 있으니 체험을 원한다면 사전에 확인을 해보고 방문하기를 바란다. 물론 숙박이 아니라 입장료를 지불하고 단순히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체적으로 1000원 이하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학동 마을의 초입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학동 갤러리'라고 하는 전통 찻집도 위치해 있다. 갤러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여러 전시품들도 있었다. 여유롭게 전통차를 즐기며 전시품들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행복한 라해파파였습니다.
항상 행복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