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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 : 숲소리 공원, 학동 야영장(키즈카라반)

by 라해파파 2024. 8. 29.

목차

1. 숲소리 공원

2. 학동 야영장

3.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숲소리 공원, 도토리 놀이터

 

1. 숲소리 공원

숲소리 공원은 동물과 식물 테라피가 접목된 공원으로 2020년에 완공된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자연학습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고, 산책길도 있고,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양과 토끼 먹이주기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숲소리 공원은 주차장도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는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토리 놀이터를 향해서 이동을 하다 보면 곤충과 표고버섯 체험장, 야외 학습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토리 놀이터와 먹이 주기 체험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라가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조금 힘든 경사다 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숲소리 공원 입구에서부터 약 10분 정도 오르막을 올라가면 도토리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도토리 놀이터에는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고, 아주 큰 놀이시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놀이터 구조물 대부분이 높이 올라가야 하는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영유아가 놀기에는 위험한 듯 보였습니다. 도토리 놀이터를 즐기려면 최소 만 5세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도토리 놀이터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동물 먹이 주기 체험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장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동물 먹이를 2,000원에 구매하고, 옆에 있는 양들과 토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동물에게 먹이를 줄 경우에는 집게를 이용해서 먹이를 줄 수 있게 옆에서 부모님이 지도를 해주셔야 합니다. 토끼가 손가락을 물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숲소리 공원은 대부분 오르막길이라서 아이들이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백나무 사이로 걷는 산책로에서 벤치에 앉아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새소리와 함께 자연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심 속 지친 몸을 충분히 힐링할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2. 학동 야영장(키즈카라반)

학동 야영장은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2013년에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어 현대식으로 조성한 자동차 캠핑장입니다.

오토캠핑은 물론이고 카라반도 가능하며, 체류형 카라반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측면에서도 보통 일반 캠핑장보다 상당히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한 곳입니다.

야영장의 바로 앞에는 몽돌해변이 위치하고 있어서 바닷가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파도에 휩쓸려가는 몽돌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학동 야영장의 특별한 점은 키즈 카라반이 있다는 점입니다.

키즈 카라반은 미취학 아동 동반시 이용이  가능하고 주중 8만 원, 주말 10만 원으로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캠핑 시설 중에서는 가장 비싼 편이었습니다.

 

키즈 카라반 외부 모습은 귀여운 곰돌이가 그려져 있고, 카라반 옆으로 바비큐를 할 수 있는 화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카라반 내부로 들어오면 그물 다리, 미끄럼틀, 주방 놀이, 흔들 목마 등 다양하게 놀 수 있게 꾸며져 있었고, 아이들을 위한 식기류가 모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침대는 2층 침대로 되어 있었고, 화장실의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TV 등 필요한 것들은 모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동 야영장에서 운영하는 카라반에는 침구류가 없기 때문에 직접 챙겨 와야 한다는 점입니다.

 

 

3.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은 흑진주 빛의 몽돌이 약 1.2km 걸쳐 펼쳐져 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몽돌 해변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세계적으로 팔색조 번식지로도 유명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몽돌을 쓰다듬는 파도 소리가 아름다워서 그냥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큰 힐링이 되는 곳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출과 일몰 때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고, 시원하게 바다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힐링과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해수욕장에 있는 몽돌을 들고가는 행위는 금지된 행동이니 절대로 들고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함께 힐링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행복한 라해파파였습니다.

모두 힐링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